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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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픔

슬픈 고독의 그리움

美風 김영국 2015. 3. 10. 14:23

슬픈 고독의 그리움 
                글 / 美風 김영국
슬픈 고독의 정원
날지도 못하는 외로운 새 한 마리
그리움 속에 피어난
눈물 꽃 뒤에 숨어
아련히 가슴을 조아린다
적막이 어둠을 부른다
불면의 시간이 흐르고
하얗게 지새우는 긴 긴 밤이
떨리듯 울부짖는다
어둠이 모습을 감춘다
햇살이 기웃거리며
내 작은 창문을 비추고
애잔한 그리움은
슬픈 고독의 그림자 되어
애절하게, 애절하게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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