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비가 내립니다 詩 / 美風 김영국 주룩주룩 그대 모습 닮음비가 내립니다 그리움의 비가 되어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금방이라도 내 곁으로 와 줄 것만 같은 착각 속에 그대 이름 부르는데 엷은 바람이 살며시 다가와 숨을 고르며 내게 말해 줍니다 그리움에 아파하지 말고 외로움에 몸부림치지 말고 괴로움에 눈물짓지 말라고 근데,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걸 어찌하나요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이 눈물을 쏟아내는 걸 어찌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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