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愛酒

한 잔 술을 가슴에 채워보니

美風 김영국 2014. 10. 13. 07:08




 

한 잔 술을 가슴에 채워보니 글 / 美風 김영국 한 잔 술을 가슴에 채우니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은 아련한 그리움이더라 또 한 잔을 채워보니 그리움이 가슴을 헤집고, 쥐어뜯고, 절규하고, 생채기를 내며, 지랄 발광을 하더라 술이 술을 마시니 이런 말이 생각이 나더라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도 때론, 행복이 된다," 라는 말이 그 말은 새빨간 거짓부렁이더라 보고 싶어서 죽을 지경인데 심장이 녹아버릴 것 같은데 행복 타령이 나오겠는가 입에 바른 소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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