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먼 곳에 있는 그대에게

美風 김영국 2014. 10. 13. 04:13




먼 곳에 있는 그대에게 
             글 / 美風 김영국
할 말이 많았는데
바보처럼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한다고
그대 아니면 안 된다고
메모를 남기고 싶었는데
엉뚱한 화재로 돌리고 말았습니다
이러는
나 자신이 너무 밉고
초라해진 내 마음이 야속하고 
저며오는 아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볼 수 없는 먼 곳에 있어도
영영 만날 수 없다 해도
내 마음은 
그대를 그리워하고
내 마음엔, 늘 그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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