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분류 전체보기 1859

즐겁고 행복한 봄날에

즐겁고 행복한 봄날에 詩 / 美風 김영국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빛 몽실몽실 미소 짓는 뭉게구름 종달새 높이 날아 어여삐 봄날의 노래를 부른다 상큼한 봄의 모습은 청순(淸純)한 여인의 속살처럼 부드럽고 솔솔 불어오는 춘풍(春風)은 연분홍 매화 꽃잎에 부끄러운 듯 입 맞추니 즐겁고 행복한 따사로운 봄날에 아름다운 사랑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와 부딪힌다.

나의 삶 2014.06.17

우리네 인생도 비와 같을진대

우리네 인생도 비와 같을진대 글 / 美風 김영국 비바람이 불어오면 비는 쏟아질 것이고 천둥이 괴성을 지르면 낙뢰(落雷)는 반드시 내리칠 것이다 사람들이여 우리네 인생도 한낮 쏟아지는 비와 같을진대 무엇 때문에 미워하고, 괴롭히고, 몸부림치고, 소유욕에 억압하고, 가슴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대못을 박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들이여 비 개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를 보라 아름답고 영롱하지 않은가 과연, 무지개는 우리의 눈만 매료시키든가 우리의 마음에 용서와 화해 순리와 진리라는 교훈을 주지 않던가? "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글 / 美風 김영국 천지인(天地人) 신과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화합(和合)하고 한해를 계획하고 길흉(吉凶)을 점쳐보는 정월 대보름 달이 만삭의 몸이로다 지신(地神) 밟기로 못된 잡귀들아, 물러서거라 이명주(耳明酒) 귀밝이술로 귀가 밝아지고 부럼 깨기로 부스럼이 나지 말고 동무들아 내 더위 사가 거라 가가호호(家家戶戶)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 아홉 번 얻어먹고 무병장수(無病長壽)하니 달집 태우며 이루고자 하는 소원 운수대통(運數大通) 만사형통(萬事亨通)을 정월 대보름 달님께 빌어본다.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사랑하기에 詩 / 美風 김영국 아름다운 보석으로 너를 치장해 줄 수 없지만 보석 같은 나의 눈으로 너의 마음을 예쁘게 치장해 줄게. 무뚝뚝한 성격 탓으로 너를 재밌게 해줄 수도 없고, 다정하게 챙겨줄 수 없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해바라기처럼 너만을 아끼며 사랑할게. 부족한 것이 많은 나이기에 호화롭게 너를 호강 시켜주진 못해도, 장미꽃 한 다발로 감동을 주지 못해도, 너를 위해 살아가는 내 작은 소망과 희망으로 오직 너만을 사랑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게.

나의 사랑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