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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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좋은 생각

봄꽃들이 고운 맵시를 뽐내니 봄은 봄이다

美風 김영국 2025. 3. 23. 20:51

봄꽃들이 고운 맵시를 뽐내니 봄은 봄이다 글 / 美風 김영국 뒷동산에 히어리꽃이 지려 하니 냇가에 늘어선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워 미소 짓고 연분홍 매화가 청순한 자태를 뽐내니 늦게 핀 애기동백꽃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네 봄꽃의 개화(開花)가 늦은 중부지방엔 개나리, 목련이 봉긋 망울이 솟아 만개(滿開)할 채비를 하고 인도(人道)에 늘어선 화단에 엊그제 심어 놓은 봄꽃들은 고운 자태를 뽐내려 봄 햇살 듬뿍 받고 춘풍(春風)에 하늘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