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11월의 여운(餘韻) 떠나는 11월의 여운(餘韻) 글 / 美風 김영국 아쉬움만 남긴 채 앙상한 가지에 마지막 남은 이파리가 떨어진다 청명했던 하늘도 잿빛으로 물들어 혹한(酷寒)의 세상을 맞으려 분주하다 이젠, 11월이 떠난다 뒤안길에 만감(萬感)이 교차한다 내년을 기약하며 쓸쓸히 돌아서는 11월의 뒷모습에 짙은 여운(餘韻)만이 감돈다. 나의 좋은 생각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