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애상(哀傷) 가을밤의 애상(哀傷) 글 / 美風 김영국 깊어가는 가을밤 별꽃이 만개하여 사랑을 속삭이는데 그대와 나누던 짙은 밀어는 어느 바람결에 떠도는지 다시금 메아리 되어 속삭여 주었으면 했는데 이젠 들을 수 없어 그리움만 여울지고 어느새 별꽃이 시들어 여명의 찬 이슬만 방울방울 두 눈에 맺힌다. "애상(哀傷)" 슬퍼하고 가슴 아파함 나의 슬픔 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