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친구야

美風 김영국 2014. 6. 17. 21:44



친구야 글 / 美風 김영국 친구야 난, 네가 있어 참 행복했단다 너와의 길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너와 함께 쓰디쓴 소주를 마시며 너와 나는 항상 웃을 수 있었지 친구야 덥디더운 여름날에 내가 쓴 곡을 들으며 감성(感性)에 젖고 내가 연주를 하면 시원한 팥빙수 같다고 했었지 친구야 주점, 청사초롱이 생각나는구나 너와 내가 술잔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이야기와 기쁨과 정겨움이 넘치던 그곳 친구야 보고 싶구나 너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단다 다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이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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