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오월이 오면

美風 김영국 2014. 6. 7. 12:51

오월이 오면 詩 / 美風 김영국 화사했던 벚꽃도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더니 그대 마음도 사월의 봄바람 타고 멀리멀리 떠나셨나요 아직도 내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한데 그대는 하얀 서리꽃 되어 한없이 쏟아지는 눈물로 시린 가슴 채우려 하시는지요 꽃이 피면 사랑도 피어나고 벌, 나비 찾아와 사랑 노래 부르는데 꽃이 지면 사랑도 지우려 하시는지요 그대여 노란 유채꽃 향기 바람결에 음률이 되고 어여쁜 사랑 나비 날아와 너울너울 춤추면 꽃 구름 살짝 빌려 타고 내게로 오실는지요 오월이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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