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너의 미련들이

美風 김영국 2015. 4. 18. 06:19




너의 미련들이 
       글 / 美風 김영국
잡을 수 없는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너를 잊지 못하고
네 곁을 맴도는 것일까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너의 잔재들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하는 것일까
한심한 짓이고
바보 같은 짓인지를 알면서도
미친 듯이 꿈틀대는 미련들이
나를 비웃듯이
너를 그리워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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