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짧은 만남의 이별

美風 김영국 2015. 1. 20. 03:24

짧은 만남의 이별 글 / 美風 김영국 우리 만남이 그렇게 짧았었나요 우리 인연이 여기 까진가요 퇴색되어가는 사랑 속에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내 마음이 쓸쓸히 무대를 떠나는 피에로의 슬픔처럼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난, 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바라지 않았어요 그저, 내 마음에 순수한 그대 마음을 담고 싶었고 작은 내 사랑이지만 그대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랐어요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우리 사랑을 시기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야누스의 두 얼굴처럼 냉정히 갈라놓았지요 이젠, 이별인가요 시린 찬바람이 온몸을 스칩니다 우리 마음에도 슬픔이 지나갑니다 그, 아픈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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