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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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리즈 글

슬픈 영혼의 눈물 (2)

美風 김영국 2014. 12. 7. 05:39

슬픈 영혼의 눈물 (2) 
                   글 / 美風 김영국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별도, 달도, 잠들고
소리 없는 어둠만이
내 가슴에 짙게 깔려옵니다
어둠은 가슴을 누르고
숨이 차오르는 고통 속에
반쯤 넋이 나간 듯
헛소리를 하며 비명을 지릅니다
그대여,
이토록,
아파해야만 되는지요
이토록,
고통받아야만 속이 후련하신지요
그렇게 어둠 속에서
바라만 보고 계실 건가요
아픈 만큼 슬픔이
살을 후벼 파고 있습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사랑이 오열하고
슬픈 영혼은 하소연 속에
넋이 나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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