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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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픔

눈물샘

美風 김영국 2014. 11. 18. 08:35
  

눈물샘 
    글 / 美風 김영국
그를 미워하며      
까만 밤 지새우는      
사랑이 울었나이다       
그를 원망하며      
짙게 깔려오는      
새벽 안개의 슬픔처럼       
마음속 호숫가에      
물안개 피어오르듯      
그렇게 울었나이다       
동이 트고      
하얀 아침이 오도록      
눈물은 마르지 않고       
넋이 나간 듯      
하염없이 울었나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 속에 무너져 내리는      
믿음의 절망감속에      
샘 솟듯      
눈물이 나오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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