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잊을 수 없는 얼굴 하나

美風 김영국 2014. 11. 4. 13:21



 
잊을 수 없는 얼굴 하나 
                    詩 / 美風 김영국
잊으려고, 잊어보려고 
몸부림을 쳐봐도
뇌리엔 온통
너의 얼굴만 스쳐 지나가고
내 마음은 어느새
너의 이름을 쓰고 있다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워지지 않는
너의 모습만 아른거리고
행복하리라고 생각했지만
행복 하라고 빌어 주었지만
자꾸만 내 마음은
너를 향해 가고 있다
안되는 줄 알면서
이러는 내가 너무 미워
이러는 내가 너무 싫어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걸 어떡해
자꾸만, 자꾸만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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