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3/01 26

둘만의 아름다운 둥지를

둘만의 아름다운 둥지를 詩 / 美風 김영국 편안한 둥지에 상쾌한 아침 향기 풍겨오고, 모닝커피를 마시며 하루의 일상을 설계하고, 조반(朝飯)을 먹으며 행복한 정(情)을 나누는 아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에는 詩를 읽고 문학(文學)을 토론하고, 서로의 마음에 공감(共感)되는 아름다운 詩를 짓는 둥지였으면 좋겠습니다. "[Cello cover]Beauty and the Beast - Celine Dion & John Legend"

나의 사랑 2023.01.11

기가 막혀

기가 막혀 글 / 美風 김영국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다 기가 막혀 넋을 잃었다 하늘이 노랗고 땅이 요동치는 형국이다 인두겁을 쓰고 그럴 수가 있을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뒤집어놓고 식음(食飮)이 목에 넘어갈까 웃음이 절로 나올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더니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My Love For You - ERNESTO CORTAZAR

나의 삶 2023.01.10

여보게 글쟁이

여보게 글쟁이 글 / 美風 김영국 여보게 글쟁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사라지지 말게나 진정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가? 사랑을 노래했는가? 이별을 슬퍼했는가? 그리움을 애타게 그렸는가? 못내 아쉬움 속에 세상을 풍자했더란 말인가? 여보게 글쟁이 단 한 사람의 보는 이가 있으면 그것이 기쁨이고 행복함이네 아시는가, 세상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네 또한, 그리 나쁘지도 않네 여보게 글쟁이 훌훌 털고 일어나세나 못다 한 이야기가 있지 않나 아름다운 세상 속의 이야기 가슴 속에 묻어뒀던 추억 속의 이야기 우리 신명 나게 이야기보따리나 풀어보세나. "Back to Earth - Your Beautiful Love"

여보게 시리즈 2023.01.07

글이란

글이란 글 / 美風 김영국 글은 대작도 없고, 졸작도 없다 다수(多數) 독자(讀者)가 좋게 봐주면 졸작도 대작이 되는 것이고, 다수(多數) 독자(讀者)가 외면하면 대작이라도 그 글은 끝내 졸작이 되는 것이다 글은 글쓴이의 자유로운 발상(發想)이다 절대로 글쓴이의 발상(發想)을 묵살하면 안 된다 또한, 글을 보고 비평(批評)해도 안 된다 유명 글쟁이나 무명 글쟁이나 머리에 들어 있든, 마음에 들어 있든 그저,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Paul Mauriat - The Pearl Fis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