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詩 / 美風 김영국 마음 저편에 묻어야 할 사연들 순백한 너의 고결함 뒤에 서늘한 밤기운이 시리도록 뼛속을 파고든다 아름답게만 피어 있을 너의 마음에 깊은 시름 한 자락 내려놓은 이는 그리움이란 서글픔을 남기고 저 깊은 세월 속으로 흘러만 간다 두견새 슬피 우는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