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무작정 길을 걸었어

美風 김영국 2024. 4. 25. 10:03
      무작정 길을 걸었어 글 / 美風 김영국 착잡한 심정(心情)에 길을 나섰네 목적지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그렇게 걸었네 한참을 걷는데 두 눈에 눈물이 고였네 볼을 타고 내려오는 슬픔이 이내, 심장으로 들어가 숨이 막히는 줄 알았네 햇살이 빛을 잃었나 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길을 무작정 걷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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