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저물어 가는 가을을 뒤로하고 글 / 美風 김영국 은빛 억새 갈바람에 살랑이고, 오색 단풍 곱게 물들 때 그대와 가을 차 마시고 싶었는데 슬픔에 흐느적거리는 내 마음 때문에 가을이 벌써 저만치 가고 있어 그대여 저물어 가는 가을을 뒤로하고, 하얀 첫눈이 내리는 날 향 짙은 차 한잔 마시며 따뜻한 우리 사랑을 이야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