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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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가을 사랑

美風 김영국 2022. 10. 13. 07:35

가을 사랑

                        글 /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엔 흰 구름이 수를 놓고,
갈바람에 나풀대는 단풍잎을 보니
짙은 가을 향내가 코끝을 스칩니다

손잡고 거닐던 그 길엔
한낮의 햇살 받은 들국화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대 마음이 가을빛이 되고
다정다감(多情多感)한
그대 사랑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대여 무뚝뚝한 내 마음이지만
삐쭉 서 있는 해바라기처럼
늘 그대를 사랑하며 바라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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