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가을 사랑 글 /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엔 흰 구름이 수를 놓고, 갈바람에 나풀대는 단풍잎을 보니 짙은 가을 향내가 코끝을 스칩니다 손잡고 거닐던 그 길엔 한낮의 햇살 받은 들국화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대 마음이 가을빛이 되고 다정다감(多情多感)한 그대 사랑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대여 무뚝뚝한 내 마음이지만 삐쭉 서 있는 해바라기처럼 늘 그대를 사랑하며 바라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