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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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벚꽃길에 꽃비 내리고

美風 김영국 2022. 4. 10. 04:45

벚꽃길에 꽃비 내리고 글 / 美風 김영국 학의천 공원길을 걸으며 만개한 벚꽃의 미소가 청순하여라 덩달아 반겨주는 개나리꽃의 앙증맞은 몸짓이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충훈부 벚꽃길을 걸으며 포근한 한낮의 햇살이 반겨주고,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벚꽃의 춤사위가 선녀(仙女)의 날개옷처럼 팔랑거리니 그녀의 몸짓도 흥에 겹다 금정로 가로수 벚꽃길을 걸으며 세월을 이겨낸 고목에 마치 눈(雪)처럼 새하얀 꽃잎으로 치장한 벚나무의 자태 만개한 꽃잎 살랑이며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워라 그녀의 마음도 어느새 소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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