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벗이여 영면(永眠)의 안식(安息)을 취하소서

美風 김영국 2020. 7. 13. 15:26

벗이여 영면(永眠)의 안식(安息)을 취하소서 글 / 美風 김영국 벗이여 생전(生前) 고난(苦難)의 억장(億丈)이 사후(死後)에 피눈물이 되어 내리는 저 장대비에 동반하여 세상을 원망하듯 하염없이 쏟아내는구려 벗이여 어깨를 짓누르던 이승의 모든 짐을 내려놓으소서 가슴에 피멍 든 깊은 상처 영면(永眠)의 안식(安息)으로 치유하소서 골이 패도록 찌푸렸던 안면(顔面) 아름다운 영혼의 미소로 바꾸소서 이젠, 이승의 연을 끊고 사후(死後) 세계에서 벗의 이상(理想)을 펼치소서. "시작 메모" 6월 11일 마음을 나누었던 벗의 주검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몇 자 적어봅니다 부디 영면(永眠)의 안식(安息)을 취하소서.

'나의 삶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물으시면  (0) 2020.12.06
情(정)  (0) 2020.12.03
  (0) 2020.07.07
아름다운 사랑  (0) 2020.06.13
마음이 공허(空虛)할 때  (0) 202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