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내 어찌 잊을까

美風 김영국 2017. 2. 4. 00:34

내 어찌 잊을까 글 / 美風 김영국 아침 햇살 창문을 살며시 노크하면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벨 다정한 목소리로 아침을 맞이해주던 너 내 어찌 잊을까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는 산책로를 거닐다 노을이 너무도 어여뻐 시 한 수 흥얼거리며 잠시 취해 있을 때 지금 뭐 해 저녁 맛있게 먹고 내 꿈 꾸는 밤이길 하는 너의 전화 속 목소리 내 어찌 잊을까 몇 시간의 첫 만남 헤어짐이 아쉬워 서로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랬던 그 날을 내 어찌 잊을까 내 어찌 너를 잊어야 하나. 2017, 0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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