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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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心

마음 心 (32)

美風 김영국 2016. 1. 6. 12:44

 마음 心 (32) 

                        글 / 美風 김영국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했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마음이 청렴(淸廉)하지 못하고
속내를 감추려고만 하니
진실은 점점 왜곡된다
세상이 왜 이리 각박하단 말인가
그저, 물 흐르듯이 살아가면
마음이 편할 텐데

과욕이 화를 부른 것이지
안목(眼目)이 흐리고
모순(矛盾)이 뇌를 지배하니
마음이 병이 들어
혼란 속에 빠지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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