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작은 소망의 미소 詩 / 美風 김영국 먼발치에 닿을 수 없는 허망한 행복을 쫓아 긴 시간을 허비하고 마음속에 크나큰 생채기를 내며 걷잡을 수 없이 뜬구름을 쫓는 실망만이 발목을 잡았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때 이른 겨울비는 몸과 마음을 적시는 싸늘한 기운으로 내 작은 소망을 꽁꽁 얼려 삼키려 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가슴을 비집고 파고드는 겨울비 속에서도 작은 소망의 빛이 보였고 희망이라는 밝은 빛 속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하늘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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