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글 / 美風 김영국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이름 모를 들꽃묵묵히 고운 자태를 뽐낸다길섶, 들판에 핀 들꽃을 흔히 볼 수 있지만그 곱고 강한 자태를 뽐내기 위해겨우내 인고의 시간을 가졌다春, 夏, 秋, 철마다 때맞춰 피어나서은은하게 풍기는 향기가 솔바람에 어우러져사람들을 도취케 한다수수한 맵시를 뽐내는 들꽃보면 볼수록 넋을 잃고 마음을 빼앗기니이름 모를 들꽃이여너의 이름이나 알려주지 않으련"Good Morning My Love - 내 사랑 좋은 아침 - (Ernesto Cortazar (어네스트 코타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