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2/08 19

나는, 꽃처럼

나는, 꽃처럼 글 / 美風 김영국 나는, 꽃처럼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내지는 못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진실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네 나는, 꽃처럼 향기로운 향을 풍기지는 못해도 고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라는 연한 향기를 풍긴다네 나는, 꽃처럼 벌, 나비를 유혹하는 달콤한 꿀단지는 없어도 순리와 진리대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행복의 미소를 지으며 산다네. "

나의 삶 2022.08.30

추억 속의 한 페이지

추억 속의 한 페이지 글 / 美風 김영국 저마다, 가슴속에 저며왔던 추억 속에 슬픈 사랑이 서려 있습니다 잠 못 드는 밤이면 창가에 내리는 별빛을 따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별을 보며 그리워 눈물 적시는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풀벌레 소리 들으며 사랑을 나누던 생각 소쩍새 울음소리에 행여나 님이 오시려나 마음 졸이던 아련한 기다림 야속한 마음 달래려는 슬픈 사연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마다, 추억 속에 한 페이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죽도록 사랑했기에 미워하는 마음보다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일 테고 아름다운 추억 속에 꺼지지 않는 촛불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

나의 삶 2022.08.24

그대 이젠 비처럼 울지 말아요

그대 이젠 비처럼 울지 말아요 글 / 美風 김영국 그대여 이젠, 아파하지 말아요 이젠, 낮달에 숨어 울부짖지 말아요 주룩주룩 내리는 저 비를 보아요 예전엔 그대 슬픔이 내리는 저 비처럼 눈물이 되었지만 이젠, 비 개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만 생각하세요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않을게요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않을게요 늘 진실한 마음속에서 그대를 지켜줄게요 곁에 없다고 사랑이 식는 게 아니잖아요 먼 훗날을 생각하세요 우리의 사랑은 늘 마음속에 존재하니까요.

나의 슬픔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