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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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느껴지나요

그대 느껴지나요? 詩 / 美風 김영국찬란(燦爛)한 파란 하늘빛이그대 눈빛에 반사되어내 마음에 사랑을 전해옵니다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구름은맑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 마음에 그대를 숨 쉬게 합니다수줍게 설레던 그대 마음도두근거리는 내 심장 속에서사랑을 속삭입니다그대 느껴지나요?불꽃처럼 타오르는우리 사랑의 영롱한 광채(光彩)가 ~~~

나의 사랑 2014.06.09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글 / 美風 김영국향긋한 꽃향기가 풍겨오는 느낌일까솔솔 불어오는 연한 솔향의 느낌일까맑고 푸른 하늘에서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만큼가벼운 옷차림이 왠지 낯설지가 않으니겨우내 겹겹이 입은 옷매무새 때문에처녀들 애간장을 끓였던 때가엊그제 같은데봄바람에 살랑이며맵시 뽐내는 봄 처녀의 모습에서여인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걸 보니아마도, 봄은여인의 모습에서 시작되나 보다.

나팔꽃(2)

나팔꽃(2)글 / 美風 김영국죽을 만큼 외로운 너의 그리움이서러운 몸짓으로 사무쳐앙상한 줄기 풀잎에 의지하여애처롭게 돌돌 감겨 임 찾아 떠나는가하루를 비추던 햇살이 뉘엿뉘엿 서산에 기울고 노을만 붉게 타들어 가는데야속한 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밤새워 두견새만 슬피 운다어느새, 동녘에는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애태웠던 꽃잎 열어 아침을 맞이하려는데이슬방울 또르르 굴러와 서러운 눈물이 되어애처로운 꽃잎 시들게 하고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히는 슬픈 사랑이었다.======================="나팔꽃의 꽃말은" 그리움, 기쁜 소식, 덧없는 사랑입니다.

나팔꽃

나팔꽃詩 / 美風 김영국외로움에 지쳐 그리움이 사무치더냐?몸을 비비 꼬고 기다림의 소식을 감고 어디로 올라가느냐임 소식 들으러 가느냐서러운 네 눈물 떨치러 가느냐동틀 녘 새벽이슬 머금고잠시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핏빛으로 물든 너의 슬픈 꽃잎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히는 아픔이더냐속절없이 괴로워하는 덧없는 사랑이더냐빨간 나팔관 속에서 애절하게 울부짖는 너의 사연들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나팔꽃의 꽃말은"그리움, 기쁜 소식, 덧없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