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四季節 속의 人生이야기

美風 김영국 2014. 9. 11. 09:07

四季節 속의 人生 이야기 글 / 美風 김영국 (탄생)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영글어 초롱초롱한 이슬방울 톡 터트리며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 맞으리라 (멋, 향기) 막 피어난 진달래꽃이 혀끝에 맴도는 달콤함 속에 화사하지 않은 은은한 맵시를 뽐내며 코끝에 전해오는 바람 속의 연분홍 향기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전율이여 (청춘, 사랑) 이글거리는 태양 잔잔했던 물살 위로 밀려오는 저 파도는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사랑으로 어우러진 바닷새와 뱃고동 소리는 사랑의 하모니로 연출되리라 (잎새, 중후함) 남풍이 불어오는 어느 날 눈앞으로 다가오는 노란 은행잎과 오색 단풍잎 노래하는 들녘의 누런 앙상블 한들한들하는 코스모스의 춤사위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에 사랑을 확인하는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중후한 향기로 풍기리라 (세월, 긴 여행)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세월의 강을 건너 하얀 그 길에 접어들었다 신비로움 속에 걸어왔던 그 길에 새하얀 첫눈이 내리고 인생의 발자국을 남기려 마음속에 준비하고 있다 가슴이 추위를 타고 있다 따스함이 더욱 그리워진다 긴 겨울 여행을 떠나려 채비를 차린다 그리고, 언젠가는 긴 여행을 마치고 목적지인 그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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