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東海의 추억

美風 김영국 2014. 8. 30. 04:00

東海의 추억 詩 / 美風 김영국 철석 이는 파도 일렁이며 떠오르는 일출 속에 東海 바다를 좋아했던 그리운 얼굴 동명항 빨간 등대 아래 물거품 되어 하얗게 밀려오고 뽀얀 바닷가 백사장에 살며시 미소 짓는 예쁜 조가비들 손잡고 거닐던 은빛 모래 알갱이들의 추억이 묻어오면 싱그럽던 사랑 뱃고동 되어 노래하고 반짝이는 모래 위 파란 물결 빨간 등대의 (目) 눈이 되어 아름다운 동명항의 옛 추억은 흰 갈매기의 날개 되어 푸른 물결 위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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