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지친 당신 이젠 내 어깨에 기대요

美風 김영국 2025. 1. 26. 02:18

지친 당신 이젠 내 어깨에 기대요 글 / 美風 김영국 이 세상 다하도록 영원히 내 곁에 있을 것 같아 난, 당신에게 함부로 대했지요 지쳐 쓰러져서 쉬고 싶을 때 난, 당신에게 투정 부리고 마냥 응석만 부렸지요 마음이 서글퍼 눈물이 쏟아질 때도 그 눈물 그칠 수 있도록 당신은, 나에게 따뜻한 손수건이 되어 주었지요 알아요, 그 마음 당신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이젠, 당신이 지치고 힘겨울 때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요 슬프고 괴로울 때도, 울고 싶은 날에도 넓은 내 가슴에 안겨요 당신의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