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그대 마음, 내 마음속에

美風 김영국 2014. 8. 28. 11:19

그대 마음, 내 마음속에 
                   詩 / 美風 김영국
비록 몸은
먼 곳에 떨어져 있어도
그대 마음은 
내 마음속 맑은 호수에 
어여삐 노니는
새하얀 몸짓의 고니라네
휘몰아치는 폭풍이
모질게 나를 위협해도
그대 마음은 
내 사랑의 그림을 그려주는
일곱 색깔 무지개라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한다 해도
그대 마음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늘 푸른 소나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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