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외로이 야행( 夜行 )하는 여인

美風 김영국 2023. 7. 28. 11:16

외로이 야행( 夜行 )하는 여인 詩 / 美風 김영국 달빛은 안양 평촌(坪村)에 휘영청 하고 풀매미 짝을 찾는 애달픈 울음소리 들리는 밤에 가로등 불빛 벗 삼아 외로이 야행( 夜行 )하는 여인 무얼 그리 고뇌( 苦惱 )하는지 수심( 愁心 )이 가득하고 새벽 찬 기운에 소스라치며 밤하늘에 멍하니 깊은 한숨만 토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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