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등나무꽃 바람에 살랑거리네

美風 김영국 2023. 5. 17. 18:08

등나무꽃 바람에 살랑거리네 詩 / 美風 김영국 녹음이 짙어가는 완연한 날에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 듬뿍 받아 서둘러 줄기 휘휘 감아올려 흰색, 연보라색으로 꽃망울 터트려 주렁주렁 길게 매달린 등나무꽃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꽃잎 살랑거리고 달콤한 꽃술 활짝 열어 은은한 향기 바람에 풍겨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는 등나무꽃의 향연이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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