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도심 속에 어둠이 내리면 글 / 美風 김영국 희미해진 빌딩 숲 사이로 어둠이 내리면 오색 찬란한 네온사인의 향연이 이루어지고 거리엔 형형색색의 자동차들이 마치 연인의 몸짓으로 사랑하듯 윙크의 불빛을 보내온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냥 즐거워지는 밤이다 반짝이는 불빛 사이로 흥겨운 음악이 흐르고 몸은 어느새 한 마리 불나방이 되어 음악에 취해 흔들어 댄다 황홀한 밤이 연출된다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룬 늑대와 여우의 짜릿한 밤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