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낭송시

내 마음 다 가져간 사랑아

美風 김영국 2017. 6. 6. 15:00


내 마음 다 가져간 사랑아 詩 / 美風 김영국 / 낭송 세워리 내 마음은 늘,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대는 볼 수 없는 너무 먼 곳에 계십니다 가슴이 뻥 뚫려 찬바람이 싸늘히 지나가는 서글픈 외로움을 그대 아시는지요? 남몰래 가슴 쓸어담으며 소리 없이 눈물 흘리고 그리움에 사무쳐 타버린 가슴을 그대 정녕 아시는지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마음 생채기로 얼룩지고 지쳐 쓰러져버린 몸뚱이엔 그대, 따뜻한 손길만을 원하는데 야속한 사랑아 내 마음 다 가져간 사랑아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그대가 한없이 밉고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