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시리즈 글
편지 letter (5) 글 / 美風 김영국 잘 지내고 있지 어제는 눈이 내려 모처럼 겨울다운 풍경을 만끽했는데 오늘은 하늘빛이 바다를 옮겨 놓은 듯이 파랗고 마치 새봄의 기온처럼 포근해 근데, 하얀 구름 위에 슬픈 네 얼굴이 보여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울고 있어 울지마 네가 울면 내 마음이 아프잖아 멀리 있어 널 위로해 줄 수 없잖아 네 눈물이 구름을 지워 네 모습을 볼 수 없잖아. 2016, 0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