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3)
詩 / 美風 김영국
온 세상에 촉촉이 봄비가 내린다
겨우내 얼어 있던
우리의 마음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려는
봄꽃 요정의 마음에도
촉촉한 봄비의 두드림을 기다리는
대지의 여신 푸른 마음에도
부끄러운 듯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수줍은 입맞춤으로
소생의 봄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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