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시리즈 글

봄비 (3)

美風 김영국 2015. 4. 2. 18:07

봄비 (3) 
        詩 / 美風 김영국
온 세상에 촉촉이 봄비가 내린다
겨우내 얼어 있던 
우리의 마음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려는
봄꽃 요정의 마음에도
촉촉한 봄비의 두드림을 기다리는
대지의 여신 푸른 마음에도
부끄러운 듯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수줍은 입맞춤으로
소생의 봄비를 맞이한다.

'나의 시리즈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지 letter (5)   (0) 2016.01.15
봄비 (4)   (0) 2015.04.19
봄비 (2)   (0) 2015.03.31
봄비  (0) 2015.03.31
편지 letter (2)   (0)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