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게 드리우면
詩 / 美風 김영국
어둠이 짙게 드리우면
먹구름은 거센 비를 몰고 오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뇌성 병력은
온 세상을 호령하며 요동을 치는데
자의 든
타의 든
수족 잘려버린 토룡은
저 깊은 땅속으로
깊이깊이 제 몸을 숨긴다.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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