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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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좋은 생각

황혼(黃昏)

美風 김영국 2014. 6. 28. 18:18

 
황혼(黃昏) 

                        詩 / 美風 김영국


인생의 황혼(黃昏)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보다
구들장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것이 좋다
 
노년(老年)을 함께 할 사람과
다정다감(多情多感)한 교감을 나누는
소꿉놀이 같은
그런, 천진한 사랑 말이다
 
어스름,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포근한 자연스러움으로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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