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봄을 기다리며

美風 김영국 2015. 2. 9. 15:21
      봄을 기다리며 詩 / 美風 김영국 동장군의 정기(精氣)가 쇠한 틈을 타 봄은 살며시 실눈을 뜬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봄의 전령사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긴긴 잠에서 깨어날 태세다 졸졸졸 노래 부르는 도랑물의 합창 소리 따스한 봄 햇살 맞으며 움 틔우는 옹알이 소리 산과 들 대지의 초록 새싹들의 재잘거림을 성질 급한 종달새가 봄소식을 전해오는 지저귐이 저만치서 들려오는 듯하다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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