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마음 心

마음 心 (12)

美風 김영국 2014. 6. 23. 16:10

 마음 心 (12) 

                        글 / 美風 김영국


마음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오묘(奧妙)한 것 
때로는, 청명한 하늘처럼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해맑고 한결같은 마음이고 

때로는, 성난 파도처럼 
괴성을 지르며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마음이고 

때로는, 숲 속 나무에서 풍겨오는 
음이온의 이로움처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고 

때로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대자연의 섭리처럼 
세심하게 타인을 챙기는 마음이고 

때로는, 느낄 새도 없이 
휑하게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차갑고 냉정한 마음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은 
시시각각(時時刻刻) 변하기 때문에 
오묘(奧妙)한 것이다 


'나의 마음 心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心 (14)  (0) 2014.06.23
마음 心 (13)  (0) 2014.06.23
마음 心 (11)  (0) 2014.06.23
마음 心 (10)  (0) 2014.06.23
마음 心 (9)  (0)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