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꽃반지 詩 / 美風 김영국 솔바람이 살랑이는 푸른 들판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하얀 클로버 두 송이 따다 꽃반지 만들어 "우리 커서 신랑 각시 되자" 하며 소녀의 앙증맞은 손가락에 묶어주었지 수줍은 듯 붉은 볼이 되던 소녀 꽃반지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소녀 소녀와 함께 네 잎 클로버를 찾으며 신랑 각시의 꿈을 키웠던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 소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Quand vient le soir on se retrouve · Franck Pour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