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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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불면(不眠)의 그림자

美風 김영국 2023. 6. 9. 08:43

불면(不眠)의 그림자

               詩 / 美風 김영국


시간의 속도는 빨라지고
빛의 몰락(沒落) 속에 반짝이는 건
표현하지 못한 상념들 그 잔상(殘像)이 뒤척인다

불면(不眠)의 그림자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내 눈꺼풀을 휘어잡으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모래성으로 감금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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