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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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 홀로 보는 가을

美風 김영국 2022. 10. 2. 04:55

나 홀로 보는 가을

                        글 / 美風 김영국


고독이 밀려와 독주(毒酒)를 마셨다
몽롱한 눈(目)앞에 가을이 보였다

술 마시고 보는 가을 햇살이
눈부시도록 찬란하다

눈(目)으로 뿌려지는 햇살이
마음으로 퍼져 사르르 눈물을 만든다

슬픔도, 기쁨도, 아닌 눈물이
나 홀로 보는 쓸쓸한 가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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