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허한 마음에 한 줄기 빛이 글 / 美風 김영국 난, 암흑 속에서 헤매다 분간조차 할 수 없는 길을 걸었지 마음이 허했으니까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왠지 모를 허기가 나란 존재를 삼켜버렸으니까 이젠, 미로 속에서 헤매기 싫어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아 이것이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어 어차피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보다 궂은일이 더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