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폭우(暴雨)

美風 김영국 2014. 8. 13. 17:40

폭우(暴雨) 글 / 美風 김영국 하늘이 노발대발 분노가 폭발한다 온화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시커먼 먹구름이 세상을 뒤덮는다 천둥, 번개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세상을 호령하고 본색을 드러낸 수마(水魔)는 아가리를 쩍 벌리고 군침을 질질 흘리다 순식간에 세상을 집어삼키고 비웃듯이 입맛을 다신다. 마치 당연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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