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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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촉촉이 봄비가 내리면

美風 김영국 2020. 3. 27. 05:42

촉촉이 봄비가 내리면 글 / 美風 김영국 촉촉이 봄비가 내리면 파릇한 새싹은 봄비의 촉촉한 두드림으로 앙증스러운 기지개를 켜고, 목련은 부끄러운 듯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봄비에 입맞춤하고, 동산에 진달래는 수줍은 미소를 보내며 봄비에 몸을 기대고, 봄은 살갑게 봄비를 보듬으며 반가운 마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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