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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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그리운 마음

美風 김영국 2014. 12. 7. 20:20
 
그리운 마음 
          詩 / 美風 김영국
마음 하나가
어둠 저편에 가려
서성이고 있을 때
별빛도 유성을 떨어뜨리고
마음 한 자락 내려놓은
낯설기만 한 이름 모를 찬 공기
저며오는 사연을
찬 서리에 실려 보내고
새벽하늘 가르는
구슬픈 밤 메아리 소리
애잔하게 들려오니
짝 잃은 소쩍새
밤새 임 찾아 헤매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임 소식 들으려
그리 슬피 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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